생각해 보지도 않은 문제이지만, 생각해보니 그만큼 그럴싸한 것도 없다고 생각됩니다.
깁슨의 로봇기타 동영상을 보면서 스스로 알아서 설정해 놓은데로 해드머쉰까지 돌려가며
튜너를 맞추는 모습도 멋졌지만 노브에 부착되어 화려한 LED와 함께 튜너를 조절하는 부분
에서는 아마 보시는분들 우와.. 작은 탄성이라도 질렀을법 합니다.
해드머쉰까지 알아서 돌아가기엔 오리지널리티를 조금 저해하는것 같기도 했고, 해드에 탈부
착할수 있는 일련의 튜너들은 웬지 일체감이 없어 보이고, 하지만 노브아래에 붙어서 튜너기
능을 해주는 시스템이 있다는 것은 정말이지 좋은 발상이 아닐까합니다.
N-Tune 의 Onboard Guitar Tuner 는 이러한 내장튜너를 약 30여분간의 짧은 인스톨 시간으
로 손쉽게 본인의 악기에 장착할수 있을뿐 아니라, 장착후의 미관을 저해하지 않고 잘 어울려
진 모습과 튜닝시 LED로 시인성과 화려함까지 겸비했다는 것. 특히 악기 자체의 오리지널리
티를 저해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색다르다..! 라는 표현을 하기에 충분하다고 봅니다.
발매전부터 관심을 가지고 있던터라 구입후에는 처음부터 차근히 제작기를 만들어서 구입하
신 유저들의 장착에 도움이 될까하고 제작기를 올립니다.
제품은 소금구이님의 페달파츠 사이트(www.pedalparts.co.kr)에서 구입하였고 아마 제가
국내 첫 사용자가 아닐까 합니다.
온보드튜너는 기타의 양대산맥. 펜더(스트랫)타입과 깁슨(레스폴)타입으로 각각 발매를 시작
했습니다. 물론, 다른 악기에도 슈퍼스트랫이나, 텔레케스터 등 어디에도 활용이 가능한 아이
템으로 별도의 홀천공이 필요없고, 기존의 노브를 이용하되, 포텐셔미터 팟만 교체하고 몇부
분의 납땜과 조립으로 어렵지 않게 본인의 악기에 세팅이 되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번에 구입, 제작기를 올리게된 온보드튜너는 펜더(스트랫)타입으로서, 생각보다 패키지의
크기는 크지 않습니다.

내부 구성품입니다. 매뉴얼, 4가지의 디스플레이파트, 배터리, 볼륨팟, LED서킷
그리고 배터리를 거치할수 있도록 벨크로가 부착된 클립과 볼트, 너트의 구성입니다.


가장 중요한 파트인 LED서킷입니다. LED점등뿐 아니라 튜너의 핵심기능들이 모여있는
파트이므로 조립시 파손에 주의해야함은 두말할 나위 없겠네요.

스트랫타입과 레스폴타입은 포텐셔미터의 용량(250k / 500k)차이와 소소한 부품의 차이외엔
기본 시스템은 동일합니다. 스트렛류는 특성상 스트링을 풀어내어야 픽가드를 해체할수 있는
것은 말할 나위 없는데에 비해 레스폴 타입과 같이 백판넬만 열면 분해 조립이 가능한 악기들
은 나사 몇개만 풀면 되겠지요.
매뉴얼에 나오는 조립도중 일부입니다. 아주 간단한 부품 구성으로 손쉬운 작업이 되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래는 포텐셔미터 볼룸팟의 모양입니다. 푸쉬풀이 가능토록 되어 있는 6포인트 팟입니다.
아래와 같이 기본적인 배선 연결은 모두 되어 나오기 때문에 장착이 굉장히 용이합니다.
기존의 포텐셔미터에서 떼어낸 선들만 잘 기억해 두셨다가 매뉴얼에 따라 배선 연결하면 되니까 별다른 기술을 요하지도 않을듯 합니다.


스트랫 타입에 동봉되어 있는 디스플레이 파트입니다. LED서킷 위에 덮어씌우는 형태
입니다 (노브는 미포함) 노브는 원래것을 사용하면 됩니다. 제것은 에이지드된 색상이
므로 가장 흡사한 크림색으로 선택을 하였습니다.

자.. 아래의 녀석이 오늘 영광스럽게도 N-Tune 온보드튜너를 장착할 제 애첩중 하나인
펜더 제프백 스트라토캐스터입니다. 펜더 스페셜 디자인 듀얼 코일 세라믹 노이즈레스픽업이
장착된 모델로 빈티지 모델의 간단한 배선에 비해 빈티지 와이어도 아닐 뿐더러 몇가닥 선이
더 많긴 하지만, 기본 배선원리는 유사하니까 장착에는 전혀 다를바가 없겠네요.

먼저, 기존에 달려있던 볼륨팟을 분해합니다.
분해전에는 기존 볼륨팟에 연결되어 있던 배선들을 잘 확인하시고, 기본 배선 원리 등에 자신
없는 분들은 별도로 그림 메모를 해두시는게 다시 조립할때 용이할듯 합니다. 새로이 교체될
팟에 다시금 연결이 되어야 하니까 말이죠.

새로 장착될 볼륨 팟과 비교해 봅니다. 매뉴얼에 그림으로 잘 표기되어있으니 배선 및
조립에 어려움이 없습니다.

기존의 볼륨팟을 떼어내고, 기존 배선들은 어디에 부착되었었는지 잘 기억해 둡니다.

새로운 팟을 배치시켜봅니다. 매뉴얼에 따르면 외부 돌출 나사부분이 약 5.5mm가 적당하
다고 적혀있는데, 본인의 픽가드 두께나 편의성등을 고려해서 차후 조절도 어렵지 않습니다.

내부에는 배선이 통과가능하도록 C형 와샤가 있으며, 팟은 측면이 깎여있는 형태이므로
LED서킷의 배선이 통과할 정도의 공간을 확보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기존 볼륨 팟에 연결되었던 배선을 새로운 팟에 연결해줍니다.
인스톨 매뉴얼을 보면, 스트랫의 경우 기존 볼륨팟의 뚜껑에 접속되어 있던 그라운드 배선들
은 그대로 새로운 팟의 L이나 끝부분(뚜껑)에 원래대로 납땜해주시면 되고, 아웃풋 배선(기존
볼륨팟의 가운데(M)에 납땜 되어 있던 배선은 그대로 새로운 팟의 가운데(M)에 배선하고
가장 중요한 포인트. 기존 팟의 R에 접속되어 있던 인풋 시그널 배선은 새로운 팟의
R에 배선을 해주시는것이 아니라, 5번에 접속시켜주셔야 합니다.

그라운드들은 팟의 상단부 또는 하단의 L에 납땜하시면 됩니다.
아웃풋은 기존 볼륨팟에 되어 있던것처럼 하단의 가운데(M)에 납땜합니다.

중요한 것, 통상 스트랫의 경우 셀렉터스위치에서 나오는 인풋선은 기존의 팟에 연결되었던
것처럼 R위치에 납땜하지 마시고, 5번 위치에 납땜을 해주셔야 합니다.

배선 작업은 납땜 몇번이면 손쉽게 끝납니다.
포텐셔미터는 LED 써킷보드의 배선이 통과되도록 되어 있으며 기존의 팟 구멍을 그대로
이용해서 조립해 주시면 됩니다.

LED서킷의 배선을 사진과 같이 볼륨팟과 픽가드 틈 사이로 넣어주십시오.

여기에서.. 펜더의 경우 픽업높이 조절 나사가 서킷의 위치와 간섭이 됩니다. 이렇게
되면 좀 언발란스한 모습이 되지요.

이때 동봉된 평평한 머리의 볼트가 있사오니, 이것으로 기존 픽업조절나사 하나를 대체
하여 주면, 서킷이 제자리에 앉게 됩니다.

LED서킷 위에 디스플레이 파트를 얹고 (내부의 홈이 맞아떨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나사를
조여줍니다. 사진과 같이 펜더 스트랫의 특성상 픽업조절나사 부위를 기준으로 좌우로 음이
표시되도록 배치를 합니다.

기존의 노브를 그대로 돌려끼웁니다. 푸쉬풀이 되어야 하므로 조금 빡빡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제 적당한지 높이까지 확인후 최종 조정을 해주시고..

이제 대략적인 작업이 완료되었습니다.
픽가드를 조립하기 전에 테스트를 해봅니다. 볼륨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픽업위에 쇠로 된
물체로 볼륨이 이상없이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셀렉터스위치도 작동이 되는지 확인합니다.

이제 튜너 테스트.
아래 사진과 같이 볼륨팟을 위로 당기면 디스플레이보드 좌우로 LED가 한번 순회하면서
불이 들어옵니다. 이정도만 되어도 배선이 제대로 되었다는 이야기이겠지요.

이상없이 배선이 되었나 봅니다. 하지만 스트링을 다 끼워야 확실한 테스트가 되겠지요.

배터리로 작동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배터리의 수납공간을
확인해야 합니다. 내부에 공간이 되는지 (스트랫의 경우 내부에 공간이 된다고 해도 배터리
교환시에는 스트링과 픽가드를 분해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스트링 교환할 시기와 비
슷하게 맞는다면, 그 때 겸사겸사 교환해도 큰 문제는 없을것이라 봅니다), 또는 뒷쪽공간의
경우 브릿지 스프링을 두개만 사용할 경우는 그 사이에 장착을 해도 되겠지만, 여의치 않을때
는 배터리 공간을 별도로 확보하기 위해바디를 개조할수도 있겠지요.
저의 경우는 어쨋든 픽가드 내부에 위치시키려 합니다. 이 시스템이 배터리가 방전된다 해도,
실제 악기 사용에는 전혀 지장이 없으므로 (단지 튜너작동만 안될뿐) 그리고 상시 이용하는
시스템이 아니니까 배터리가 얼마못가 방전된다하거나 할 염려 없이 꽤나 오래 사용가능하리
라 봅니다.

일단 배치를 해보고, 혹시 모르니까 배터리를 절연 테이프 한번 감아준 뒤 배치시키고
배선 정리를 해줍니다.

내부 배선이 엉키거나 꼬여 엉망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픽가드를 조립합니다.

자아 이제 스트링을 모두 끼우고 튜너를 가동해 봅니다.
우선 볼륨 팟을 위로 뽑으면 좌우로 불빛들이 한번 순회를 하고 꺼집니다.
튜너모드로 들어가게 되면 기타소리는 뮤트가 되어 들리지 않습니다.
1번현 E를 튕겨봅니다. E에 불빛이 들어오고 사진의 우측하단 b에 적색불이 깜박거립니다.
이것은 E보다 낮다는 표시이며, 페그를 돌려 줄을 맞추어 주면 가까워질수록 자주 깜박거리
다가 정확히 맞았을때 튜너표시에 녹색등이 점등됩니다.

원하는 키음인 E에 불이 들어와 있는상태에서 가운데의 튜너마크에 녹색등 점등.
이것은 음이 맞았다는 표시입니다.

음이 높으면 사진의 좌측하단의 #표시에 점등이 됩니다. 그러면 페그를 돌려 줄을 낮추어
주면 음에 가까워질수록 자주 깜박거리다가 정확히 맞았을때 가운데 튜너표시에 점등이
됩니다.

다른 현들도 동일한 형태입니다. 작동시키는 재미가 솔솔합니다.

4번현 D음의 경우 아래처럼 D가 점등된 상태에서 가운데 녹생등이 점등됩니다.

외관상으로도 오리지널리티를 크게 저해하지 않고 어울리는 모습입니다.
무엇보다도 언제어디서고 손쉽게 튜너를 작동시킬수 있는 점과 바로 눈앞에서 LED로 점등
되면서 확인할수 있는점, 또한 튜너 작동시 멋지다고 밖에 표현할수 없는 LED의 화려함이
매력적입니다.

볼륨노브를 다시 푸쉬하여 제자리로 놓으면 기타 원래의 소리와 볼륨작동이 됩니다.

사진 찍느라 시간이 좀 지체되긴 하였지만 대략 조립시간은 약30여분 정도면 가능하다고 봅
니다. 부품이 거의 만들어져 나오기 때문에 조립이 어렵지 않습니다. 내부 배선만 잘 기억해
두었다가 배선 납땜 몇부분만 하면 되니까 누구나 도전해 볼만한 아이템이라고 생각됩니다.
무엇보다도 자신의 악기에 남다른 무엇인가가 부착되어 있다는 것은 유저를 꽤 기분좋게 만
드는 무엇인가가 있네요.




























와우 ㅡㅡ; 멋지네요... 이런것이 있다니... 언제나 새로운 도전을 하시는것이 대단 하신듯 합니다ㅎ 국내 시장에서도 볼 수 있을런지 기대가 됩니다^^
당연히 국내시장에서 구입이 가능합니다. 현재는 다른이유로 탈거해 두었지만 그야말로 사용해보니 굉장히 괜찮은 아이템임은 분명합니다..^^